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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2005-0461(Print)
ISSN : 2287-7975(Online)
Journal of Society of Korea Industrial and Systems Engineering Vol.45 No.3 pp.90-103
DOI : https://doi.org/10.11627/jksie.2022.45.3.090

The Effect of Technology Innovation Capability of Domestic Root Companies on Business Performance: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Internal Resources

Sunyoung Seo, Jonghyen Seo†
Department of Business Administration, Tech University of Korea
Corresponding Author : jhseo@tukorea.ac.kr
09/08/2022 04/09/2022 13/09/2022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first to understand whether technology innovation capability, which is considered an important factor in the Root companies, directly affects the business performance of the company. Second, it was attempted to determine whether internal resources deemed necessary for a company's continuous competitive advantage and excellent business performance play a mediating role in the technological innovation capability of the Root companies and the business performance. The implications of this study derived from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Among the elements of technology innovation capability, R&D capability, positively affects both financial and non-financial performance. It was confirmed that the investment ratio could positively affect financial performance such as sales, market share, and yield, and non-financial performance such as corporate image, employee satisfaction, and productivity. Among the factors of technology innovation capability, the technology innovation system positively affects both financial and non-financial performance.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securing rights to owned technology, establishing technology and funding, efficient use of resources, etc., affects financial performance such as sales or market share of a company, and affect the company's production capacity, image, and employee satisfaction. It has been verified that internal resources, including financial, physical, and human resources, can mediate between the three elements of technology innovation capability and corporate financial and non-financial performance.



국내 뿌리기업의 기술혁신역량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내부자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서 선영, 서 종현†
한국공학대학교 경영학부

초록


    1. 서 론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뿌리산 업이란 뿌리기술을 활용하여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이거나 뿌리기술에 활용되는 장비 제조업종으로 대통령령으로 정 하는 업종을 말하며 뿌리기술로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의 전반에 걸쳐 활용되 는 공정기술과 3D프린팅,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산업 지능형 SW, 엔지니어링 설계, 로봇, 센서, 산업용 필름 및 지류 등의 차세대 공정기술을 말한다. 뿌리산업은 자동차, 조선 등과 같은 제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기반기술이 며 동시에 뿌리기술과 첨단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해 프 리미엄 기술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9]. 대한민국 정부는 뿌리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뿌리산업 을 진흥하고 첨단화하기 위해 2012년에 ‘제1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제1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 계획에서 공정혁신, R&D 지원체제 개편, 인력 선순환, 경 영․근무환경 및 지원시스템 구축의 핵심내용을 담고 있 다. 이후 2017년에 ‘제2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이 수 립되었으며 고부가가치화, 공정혁신 및 선순환 일자리 환 경 조성 등의 핵심내용을 발표하였다. 이와 같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특정분야의 뿌리기술은 높은 수입의존 도를 보이고 있으며 기술 수준은 세계 14위 정도에 머물러 있는 수준으로 실질적인 기술 경쟁력이 크게 뒤처지고 있 는 실정이다[9].

    이와 같이 뿌리기업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기술을 혁신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 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24]. 특히 뿌리기업을 포함한 중소제조기업에서 기술혁 신은 경영성과의 확산,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 성장을 위 한 중요한 도구라고 할 수 있다[23]. 뿌리산업에 대한 선 행연구를 살펴보면 크게 2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뿌리 산업의 특성 및 지원정책과 현황을 파악하는 연구들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둘째, 뿌리기업의 기 술개발과 관련한 연구들이 몇몇 존재하고 있다. 첫 번째 분류에 해당하는 연구를 살펴보면 Kim[13]은 반월공업 단지 뿌리산업에 관한 사례를 연구하여 뿌리기업의 문제 점을 도출하였으며 Lee[19]는 대전지역 뿌리산업 지원정 책의 현황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육성방안을 연구하였 다. Hong and Kim[8]은 금속산업과 뿌리산업의 관계를 연구하여 뿌리산업 지원정책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대안 을 제시하였다. 기술개발 관련 연구로 Kim and Lee[12] 는 충청권의 4개 시․도에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뿌리기 업의 기술개발활동이 매출액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 으며 Seo et al.[24]는 뿌리기업의 기술혁신역량과 기술사 업화 역량이 기업성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였으며 분석결과 기술혁신역량과 기술사업화역량이 기업의 재 무적․비재무적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주 장하였다. 뿌리산업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뿌리기 업의 경영성과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기술관련 변수가 대부분이며 연구의 수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한, 기술관련 변수 외에 경영성과와의 관계를 연구한 문 헌은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뿌리기업의 경영성과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의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다. 본 연구 에서는 뿌리기업에서 중요시되는 요소인 기술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술혁신역량이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가를 파악하고자 다음과 같이 연구의 목적을 설정하였다. 첫째, 뿌리기업의 기술혁신역량이 기업의 경영성과에 직 접적으로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의 우위에 있는 기업들의 경영성과를 실증적 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둘째, 뿌리기업의 기술혁신역량 이 기업의 내부자원이라는 매개요인을 통해 경영성과에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였다.

    Barney[3]는 내부자원을 물리적 자원, 조직적 자원 및 인적 자원으로 구분하였으며 물리적 자원으로 회사와 공 장, 설비, 지리적 위치 등을 주장하였으며 조직적 자원으 로 기업의 협력 시스템, 재무적 자원 등을 포함하였다. 마지막으로 인적자원은 훈련, 경험 및 기업 내의 관리자 와 직원들의 통찰력을 포함한다고 주장하였다. Fahy and Smithee[6]는 내부자원과 관련한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내부자원을 유형적, 무형적, 인적자원 등으로 구분하였 으며 기업의 지속적인 경쟁우위와 우수한 경영성과를 위 해 내부자원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이와 같이 내부자 원은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이에 대 한 영향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구성은 제1장 서론에서 뿌리기업에 대한 연 구의 필요성과 목적을 제시하였으며 제2장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에서 뿌리기업의 경영성과에 관한 이론적 고 찰을 위해 관련 문헌을 조사하였다. 제3장 연구의 모형 에서 연구가설과 변수의 조작적 정의를 설명하였다. 제4 장 연구의 결과에서 표본의 특성과 실증적인 분석을 실 시하여 연구의 결과를 제시하였으며 마지막 제5장 결론 에서는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고 시사점과 한계점을 제시하였다.

    2.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2.1 국내 뿌리산업의 현황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계속해서 진행되어 왔는데 2012년에 ‘제1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 획’을 수립하여 국내 뿌리산업을 세계 6위의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1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의 가장 큰 목적은 뿌리산업 진흥의 선순환 구 조를 정립하겠다는 것이었다. 이후 2017년에 ‘제2차 뿌 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수요산업 변화에 맞는 핵심 뿌리기술 육성을 그 목적으로 하였다. 이와 같 이 국내 제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뿌리산업을 진흥하 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계속되어지고 있다. 산업통 상자원부의 2020년도 뿌리산업 주요 현황에 따르면 뿌리 산업의 사업체는 총 30,553개가 있으며 주조가 1,663개, 금형이 8,124개, 소성가공이 6,019개, 용접이 7,036개, 표 면처리가 6,551개, 열처리가 1,160개로 나누어져 있다. 종사자는 총 490,936명으로 주조는 43,231명, 금형이 80,856명, 소성가공이 101,623명, 용접이 150,902명, 표면 처리가 95,260명, 열처리가 19,063명이 종사하고 있다. 매출액의 경우 총 152조 원이며 주조가 18.5조원, 금형이 18.0조 원, 소성가공이 38조 원, 용접이 46.8조 원, 표면 처리가 22.8조 원, 열처리가 7.4조 원을 나타냈다. 2020 년도 뿌리산업의 주요 현황은 <Table 1>과 같다.

    2.2 뿌리기업의 선행연구

    뿌리기업의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크게 산업구조, 기술 수준, 인력구조의 연구로 구분될 수 있다[13]. 뿌리기업 의 기술과 관련된 연구로 Kim and Lee[12]은 뿌리기업의 기술개발 활동이 뿌리기업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 하여 효과적인 기술개발활동 방안과 정책지원의 우선순 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기업특성과 기술개발 활동은 뿌리기업의 매출액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 하였고 환경규제 및 뿌리기업의 유형과 지역은 매출액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하여 뿌리기업의 정책 적 지원에 있어 뿌리기업의 유형이나 지역의 구분보다 기술개발활동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Yoon et al.[30]은 뿌리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연구개 발 및 기술혁신 역량과 기술혁신 지원제도 활용이 경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보완해야 할 지원제도를 주장하였다. 연구결과 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역량 은 기업의 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으며 기 업의 기술수준이 높을수록 기업의 재무적 또는 비재무적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주장하였으며 기업의 지 속적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과 혁신창출을 위한 지원이 중요하다고 제안하였다. Seo et al.[25]는 뿌리기업의 기 술혁신역량과 기술사업화 역량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 향을 분석하여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분 석 결과 기술혁신역량과 기술사업화 역량 모두 기업의 재무적․비재무적 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주장하였으며 정책의 효과가 높게 나타날 수 있는 기술 혁신체제, 제품화 역량을 갖춘 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을 주장하였다.

    2.3 기술혁신역량과 내부자원 선행연구

    Schumpeter[22]은 기술혁신을 제품이나 서비스 제조 공정에 관련된 새로운 기술이 기업의 활동에 도입되고 사용되어져 투입물의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생산비용을 줄이고 기존제품을 개선하고 새로운 제품이 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이라 정의하였다. 기업의 성 장을 위하여 이러한 기술혁신 과정은 선택사항이 아니고 필수적인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국가가 지속적으로 경제성장을 하기 위해서 기업의 기술혁신이 필요하다 [15]. 기술혁신역량에 대해 Kim[10]은 기술혁신을 촉진 하고 지원하는 포괄적 기업 특성으로 기술혁신활동을 결 정하는 요인이며 동시에 기술혁신활동의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Burgelman[4]은 기업의 혁 신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일련의 기업 특성이라고 정의하 였고 Shilling[26]은 기존 기술과 새로운 기술의 융합, 새 로운 기술의 도입과 흡수, 새로운 제품과 생산 공정의 개 발 등 기술 변화와 관련성이 있는 의사결정 또는 제반 활동을 수행하는 포괄적인 능력이라 정의하였다. 기술혁 신역량을 구성하는 요소는 학자마다 주장하는 내용이 차 이가 있지만 대다수의 연구[18, 28]에서 기술혁신역량을 연구개발역량, 기술축적역량, 기술혁신제제의 3가지 요 소로 구분하고 있다. 첫째, 연구개발역량은 과학기술의 지식의 획득하고 활용하기 위한 조직 차원의 내부와 외 부의 체계적인 수행능력이고 R&D의 전담조직, 투자비 율, 기자재 및 장비확보 수준, 기술습득 등의 의지를 보 여준다[17]. 연구개발역량은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중요 성이 점점 강조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혁신역량의 척도로 사용되고 있다. 둘째, 기술축적역량은 기업의 기 술자원을 보유하고 축적하는 조직의 역량으로 고객의 요 구가 반영된 시장지향적 기술을 축적하여 치열한 경쟁에 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다[1]. 즉, 기술축적역 량은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술혁 신체제는 새로운 기술을 획득, 전환, 활용하는 과정에서 기술개발과 관련된 행동과 상호적 작용을 수행하는 조직 간의 네트워크로 기업 내부의 기술개발활동을 체계적으 로 관리하고 부서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한다[16]. 즉, 기술혁신체제는 기술혁신을 창출하는 시스템으로 작용하며 기업의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기업이 보유한 자원은 기업이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 는데 필수적인 요인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능 력, 정보 및 지식을 의미하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기업 간 차이를 나타내는 경쟁우위의 원천이 될 수 있다 [27]. 기업의 내부 자원에 대해 연구한 문헌을 살펴보면 Chatterjee and Wernerfelt[5]은 자원을 물리적 자원(건물, 시설, 설비 등), 무형자원(조직의 경영능력, 혁신능력 등), 재무적 자원(조직의 재무상태와 연관된 자원)의 3가지 요 소로 구분하였으며 Amit and Schoemaker[2]는 내부자원을 노하우, 재무적 자본, 물적 자본 및 인적 자본(인력, 노하 우, 경험 등)의 4가지 요소로 구분하였다. 내부자원에 대한 선행연구를 검토한 결과 물리적 자원과 재무적 자원이 공 통적으로 도출된 경우가 많이 있었으며 인적자원과 관련 한 연구가 몇몇 파악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업 의 내부자원을 재무적 자원, 물리적 자원 및 인적자원의 3가지 요소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2.4 경영성과 선행연구

    기업의 경영성과란 매출액, 수익률, 노동생산성 등에 의 한 목적 달성 정도로 조직의 목적 및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최대 한 동원하여 업무를 계획에 따라 효율적으로 시행하고 운영 하여 그 결과 나타나는 산출물의 집합이다[20]. 기업성과는 크게 2가지 분류로 구분하여 접근할 수 있는데 매출액, 시장 점유율 등의 재무적인 성과가 있으며 기술성과, 고객성과 등의 비재무적인 성과로 나누어 파악할 수 있다. 기술혁신 역량과 기업의 경영성과 간 관계를 연구한 선행연구를 살펴 보면 Yoon et al.[30]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역량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분석결과 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역량은 기업의 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으며 기업의 기술수준이 높을수록 기 업의 재무적 또는 비재무적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고 주장하였다. Seo et al.[25]는 뿌리기업의 기술혁신역량과 기술사업화 역량이 기업성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였 으며 분석결과 기술혁신역량과 기술사업화역량이 기업의 재무적․비재무적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주 장하였다.

    기업의 내부자원과 기업성과 간 관계에 대한 선행 연구를 살펴보면 Kim and Ployhart[11]은 경험의 정도, 전문성 등을 포함하는 인적자원이 기업의 성장에 상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으며 Hitt et al.[7]은 기술, 평판, 브랜드, 사업경험 등을 포함하는 무형적 자산이 기업의 성과 제고에 기여한다 고 주장하였다. 또한, Knight et al.[14]는 자원의 제한과 한계 가 있는 중소기업이나 창업기업 등의 상대적 규모가 작은 기업일 경우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며 기업의 성과 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3. 연구 방법

    3.1 연구모형

    본 연구에서는 국내 뿌리기업의 기술혁신역량과 내부 자원이 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 다. 이를 위해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를 통해 기술혁신 역량은 연구개발역량, 기술축적역량 및 기술혁신체제의 3가지 요소를 도출하였으며 내부자원은 재무적 자원, 물 리적 자원 및 인적자원의 3가지 요소를 도출하였다. 마 지막으로 기업의 경영성과 요소로 재무성과와 비재무성 과의 2가지 요소를 도출하여 이들간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첫째, 기술혁신역량이 경 영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 파악할 것이며 기업 내부자원의 매개효과를 통하여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 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음 <Figure 1>과 같은 연구모형을 제시하였다.

    3.2 가설의 설정

    본 연구는 <Figure 1>에서 설계한 연구모형을 토대로 2개의 큰 가설과 12개의 작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 H1: 기술혁신역량은 뿌리기업의 경영성과에 정(+)의 영 향을 미칠 것이다.

      • H1-1: 연구개발역량은 뿌리기업의 재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 H1-2: 기술축적역량은 뿌리기업의 재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 H1-3: 기술혁신체제는 뿌리기업의 재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 H1-4: 연구개발역량은 뿌리기업의 비재무성과에 정(+) 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 H1-5: 기술축적역량은 뿌리기업의 비재무성과에 정(+) 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 H1-6: 기술혁신체제는 뿌리기업의 비재무성과에 정(+) 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 H2: 내부자원은 기술혁신역량과 경영성과 간 매개역할 을 할 것이다.

      • H2-1: 내부자원은 연구개발역량과 재무성과 간 매개역 할을 할 것이다.

      • H2-2: 내부자원은 기술축적역량과 재무성과 간 매개역 할을 할 것이다.

      • H2-3: 내부자원은 기술혁신체제와 재무성과 간 매개역 할을 할 것이다.

      • H2-4: 내부자원은 연구개발역량과 비재무성과 간 매개 역할을 할 것이다.

      • H2-5: 내부자원은 기술축적역량과 비재무성과 간 매개 역할을 할 것이다.

      • H2-6: 내부자원은 기술혁신체제와 비재무성과 간 매개 역할을 할 것이다.

    3.3 변수의 조작적 정의 및 측정방법

    기술혁신역량 변수는 연구개발역량, 기술축적역량, 기 술혁신체제의 3가지 요소로 구분하였으며 첫째, 연구개 발역량은 과학기술의 지식을 획득하고 활용하기 위한 조 직 차원에서 실시하는 내부와 외부의 체계적인 수행능력 이라고 정의하였다. 둘째, 기술축적역량은 기업의 기술 자원을 보유하고 축적하는 조직의 역량으로 고객의 요구 가 반영된 시장지향적 기술을 축적하는 역량이라고 정의 하였다. 마지막으로 기술혁신체제는 새로운 기술을 획득, 전환, 활용하는 과정에서 기술개발과 관련된 행동과 상 호적 작용을 수행하는 조직간의 네트워크라고 정의하였 다. 내부자원 변수는 재무적 자원, 물리적 자원 및 인적 자원의 3가지 요소로 구분하였으며 재무적 자원은 조직 의 재무상태를 파악하고 평가할 수 있는 요소라고 정의 하였으며 물리적 자원은 기업의 건물, 시설 및 장비와 관 련된 요소라고 정의하였다. 마지막으로 인적자원은 인력 의 전문성, 열정, 팀워크 등의 요소라고 정의하였다. 경 영성과 변수는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로 구분하였 으며 재무적 성과는 매출, 시장점유율, 수익률 등 재무적 인 수치와 관련된 요소라 정의하였고 비재무적 성과는 생산능력, 인지도, 직원만족도 등의 비재무적인 부분과 관련된 요소라 정의하였다. 변수의 측정을 위해 7점 리 커트 척도를 이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문항에 대한 긍정의 정도가 높다고 판단하였으며 낮을수록 긍정 의 정도가 낮다고 판단하였다. 각 변수에 대한 설문의 구 성은 <Table 2>와 같다.

    3.4 자료수집 및 표본의 구성

    본 연구는 기술혁신역량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직접적 인 영향과 내부자원의 매개효과에 대한 실증분석을 수행 하기 위해 설문을 이용한 자료 수집을 실시하였다. 설문 자료의 수집을 위해 2022년 6월 13일부터 7월 1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온라인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오프라 인 조사도 병행하였다. 오프라인 조사는 기업과 전화 연 락 후 방문이 가능한 24개의 업체를 방문하여 담당자와 설문을 진행하였다. 총 502부의 설문지가 회수되었으며 이 중 응답한 설문의 결과가 미흡한 설문지를 제외한 총 485부의 설문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설문자료는 SPSS 20.0을 활용하 여 다양한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설문에 응답한 응답자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 며 둘째, 설문문항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요인분석 을 실시하였으며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해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기술혁신역량과 경영성과 간 직접적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상관관계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내부자원의 매개효과를 확인 하기 위해 매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4. 연구 결과

    4.1 표본의 특성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을 위한 표본의 특성은 <Table 3> 과 같다. 성별의 경우 남성 319명(65.8%), 여성 166명 (34.2%)이며 연령의 경우 20대 35명(7.2%), 30대 110명 (22.7%), 40대 179명(36.9%), 50대 125명(25.8%), 60대 이 상 36명(7.4%)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 고등학교 졸 업 57명(11.8%), 전문대학 졸업 79명(16.3%), 대학교 졸 업 301명(62.1%), 석사 졸업 43명(8.9%), 박사 졸업 5명 (1.0%)으로 나타났다. 직급의 경우 대표 40명(8.2%), 임 원급 54명(11.1%), 부장급 73명(15.1%), 차장급 59명 (12.2%), 과장급 78명(16.1%), 대리급 91명(18.8%), 사원 90명(18.6%)으로 나타났다. 소속부서의 경우 경영 45명 (9.3%), 기획 58명(12.0%), 재무 105명(21.6%), 마케팅 43 명(8.9%), 생산 104명(21.4%), 연구개발 52명(10.7%), 기 타 78명(16.1%)으로 나타났으며 근무연수는 5년 이하 155명(32.0%), 6∼10년 이하 118명(24.3%), 11∼15년 이 하 92명(19.0%), 16∼20년 이하 62명(12.8%), 20년 이상 58명(12.0%)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업종을 살펴보면 주조 14명(2.9%), 금형 28명(5.8%), 소성가공 27명(5.6%), 용접 31명(6.4%), 표면처리 25명(5.2%), 열처리 11명 (2.3%), 사출․프레스 26명(5.4%), 3D프린팅 15명(3.1%), 정밀가공 35명(7.2%), 엔지니어링 설계 133명(27.4%), 산 업지능형SW 58명(12.0%), 센서 32명(6.6%), 로봇 12명 (2.5%), 산업용 필름 및 지류 38명(7.8%)으로 나타났다.

    4.2 타당성 및 신뢰성 분석

    측정하는 변수의 타당성(validity)은 개념이나 속성을 정확하게 측정하였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요인분석을 이용하였다. 요인분석은 설문문항 간의 상관관계 및 구 조를 파악하여 상관관계가 높은 것끼리 하나의 요인으로 묶어 적은 수의 요인으로 나타내는 기법이다. 요인의 추 출방법은 주성분분석을 이용하였으며 회전방식은 베리 맥스 방식을 이용하였다. 신뢰성(reliability)은 동일한 내 용에 대해 반복적으로 측정하였을 때 나타나는 값들의 분산을 의미한다. 신뢰성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문항 간 평균상관관계에 근거하여 동질적인 요소로 구성되어 있 는지 파악하기 위해 크론바흐 알파 계수를 이용하였다. 크론바흐 알파 계수는 일반적으로 0.6 이상에서 설문의 신뢰성이 보장이 된다.

    4.2.1 기술혁신역량의 타당성 및 신뢰성 분석 결과

    기술혁신역량의 타당성을 파악하기 위해 공통성이 0.5 이상인 설문문항을 채택하여 요인분석을 수행한 결과 KMO는 0.971, Bartlett 구형성 검정의 유의확률이 0.000 으로 나타나 요인분석은 적절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분 산은 1이상을 기준으로 3개의 요인을 추출하였으며 요인 1은 26.852%, 요인 2는 26.398%, 요인 3은 25.555%로 총 분산의 78.805%를 설명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신뢰성 을 나타내는 크론바흐 알파 계수의 경우 요인 1은 0.949, 요인 2는 0.939, 요인 3은 0.951로 설문문항들 간 내적 일관성이 충족되었다. 요인 1은 ‘기술축적역량’, 요인 2 는 ‘기술혁신체제’, 요인 3은 ‘연구개발역량’으로 명명하 였으며 기술혁신역량의 타당성 및 신뢰성 검정결과는 <Table 4>와 같다.

    4.2.2 내부자원의 타당성 및 신뢰성 분석 결과

    내부자원의 타당성을 파악하기 위해 공통성이 0.5 이상인 설문문항을 채택하여 요인분석을 수행한 결과 KMO는 0.961, Bartlett 구형성 검정의 유의확률이 0.000으로 나타나 요인분석은 적절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분산은 1 이상을 기준으로 3개의 요인을 추출하였으며 요인 1은 27.360%, 요인 2는 26.169%, 요인 3은 20.317%로 총분산의 73.846%를 설명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신뢰성을 나타내는 크론바흐 알파 계수의 경우 요인 1은 0.900, 요인 2는 0.903, 요인 3은 0.879로 설문문항들 간 내적 일관성이 충족되었다. 요인 1은 ‘물리적 자원’, 요인 2는 ‘인적 자원’, 요인 3은 ‘재무적 자원’으로 명명하였으며 내부자원의 타당성 및 신뢰성 검정 결과는 <Table 5>와 같다.

    4.2.3 경영성과의 타당성 및 신뢰성 분석 결과

    경영성과의 타당성을 파악하기 위해 공통성이 0.5 이상 인 설문문항을 채택하여 요인분석을 수행한 결과 KMO는 0.961, Bartlett 구형성 검정의 유의확률이 0.000으로 나타나 요인분석은 적절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분산은 1이상을 기준으로 2개의 요인을 추출하였으며 요인 1은 37.269%, 요인 2는 35.857%로 총분산의 73.127%를 설명하고 있음 을 확인하였다. 신뢰성을 나타내는 크론바흐 알파 계수의 경우 요인 1은 0.924, 요인 2는 0.925로 설문문항들 간 내 적 일관성이 충족되었다. 요인 1은 ‘재무성과’, 요인 2는 ‘비재무성과’로 명명하였으며 경영성과의 타당성 및 신뢰 성 검정결과는 <Table 6>과 같다.

    4.3 측정 변수의 상관관계분석

    측정변수간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상관관계분석 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기술혁신역량의 요소인 연구개발역량, 기술축적역량, 기술혁신체제와 경영성과 의 요소인 재무성과 간 상관계수가 각각 0.811, 0.645, 0.701로 유의수준 0.000에서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 주었다. 둘째, 기술혁신역량의 요소인 연구개발역량, 기술축적역량, 기술혁신체제와 경영성과의 요소인 비 재무성과간 상관계수가 각각 0.711, 0.693, 0.740으로 유의수준 0.000에서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측정 변수들간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4.4 측정 변수의 회귀분석

    4.4.1 기술혁신역량과 재무성과의 회귀분석 결과

    기술혁신역량과 재무성과의 함수 관계를 파악하기 위 해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기술혁신역량의 요소인 연구개발역량, 기술축적역량 및 기술혁신체제 요소를 입 력변수로 하고 경영성과의 요소인 재무성과를 출력변수 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기술혁신역량의 요소 중 연구개발역량과 기술혁신체제 는 유의수준 0.000에서 재무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밝혀져 가설 1-1과 1-3이 채택되었다. 기술축 적능력은 유의확률이 0.346으로 0.05보다 큰 값을 가지 므로 유의수준 5%에서 재무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 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중공선성을 측정 하는 공차가 .10보다 크게 나타나며 VIF가 10보다 작으 므로 공선성의 문제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다중회귀분석 의 결과는 <Table 8>과 같다.

    4.4.2 기술혁신역량과 비재무성과의 회귀분석 결과

    기술혁신역량과 비재무성과의 함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기술혁신역량의 요소 인 연구개발역량, 기술축적역량 및 기술혁신체제 요소를 입력변수로 하고 경영성과의 요소인 비재무성과를 출력 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기술혁신역량의 요소 중 연구개발역량과 기술혁신 체제는 유의수준 0.000에서 비재무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져 가설 1-4와 1-6이 지지되었다. 기 술축적능력은 유의확률이 0.057로 0.05보다 큰 값을 가 지므로 유의수준 5%에서 비재무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중공선성을 측정하는 공차가 .10보다 크게 나타나며 VIF가 10보다 작으므로 공선성의 문제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다중회귀 분석의 결과는 <Table 9>와 같다.

    4.4.3 기술혁신역량과 재무성과 간 내부자원의 매개회귀분석 결과

    기술혁신역량과 재무성과의 함수 관계에서 내부자원 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매개회귀분석을 실시하였 다. 기술혁신역량의 요소인 연구개발역량, 기술축적역량 및 기술혁신체제를 입력변수, 내부자원을 매개변수, 재 무성과를 출력변수로 하여 매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매개회귀분석결과 가설 2-1은 1단계 모형의 β값이 .674 이고 2단계 모형의 β값이 .464로 연구개발역량의 영향도 가 감소하여 내부자원은 연구개발역량과 재무성과 간 매 개효과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가설 2-2는 1단계 모형 의 β값이 .645이고 2단계 모형의 β값이 .296로 기술축적 역량의 영향도가 감소하여 내부자원은 기술축적역량과 재무성과 간 매개효과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가설 2-3은 1단계 모형의 β값이 .701이고 2단계 모형의 β값이 .389로 기술혁신체제의 영향도가 감소하여 내부자원은 기술혁신체제와 재무성과 간 매개효과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기술혁신역량과 재무성과 간 내부자원의 매개 회귀분석결과를 정리하면 <Table 10>과 같다.

    4.4.4 기술혁신역량과 비재무성과 간 내부자원의 매개회귀분석 결과

    기술혁신역량과 비재무성과의 함수 관계에서 내부자원 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매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기술혁신역량의 요소인 연구개발역량, 기술축적역량 및 기 술혁신체제를 입력변수, 내부자원을 매개변수, 비재무성과 를 출력변수로 하여 매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매개회귀분석결과 가설 2-4은 1단계 모형의 β값이 .711이 고 2단계 모형의 β값이 .419로 연구개발역량의 영향도가 감소 하여 내부자원은 연구개발역량과 비재무성과 간 매개효과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가설 2-5는 1단계 모형의 β값이 .693이 고 2단계 모형의 β값이 .383로 기술축적역량의 영향도가 감소 하여 내부자원은 기술축적역량과 비재무성과 간 매개효과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가설 2-6은 1단계 모형의 β값이 .740이 고 2단계 모형의 β값이 .471로 기술혁신체제의 영향도가 감소 하여 내부자원은 기술혁신체제와 비재무성과 간 매개효과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기술혁신역량과 비재무성과 간 내부 자원의 매개회귀분석결과를 정리하면 <Table 11>과 같다.

    5. 결 론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뿌리기업에서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는 기술혁신역량이 기업의 경영성과에 직접적으 로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둘째, 기업 의 지속적인 경쟁우위와 우수한 경영성과를 위하여 필요 하다고 여겨지는 내부자원이 뿌리기업의 기술혁신역량 과 기업의 경영성과에 매개요인 역할을 하는지 파악하고 자 하였다. 본 연구의 구성은 서론에서 뿌리기업의 대한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을 제시하였으며 이론적 배경에서 뿌리기업의 경영성과에 관한 문헌을 조사하였다. 연구의 모형에서는 연구가설과 변수의 조작적 정의를 설명하였 으며 연구의 결과에서 표본의 특성과 실증분석을 실시한 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기 술혁신역량의 요소인 연구개발역량, 기술축적역량 및 기 술혁신체제의 3가지 요소와 경영성과의 요소인 재무성 과의 다중회귀분석결과 연구개발역량과 기술혁신체제 요소가 재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준다고 검정되었다. 둘째, 기술혁신역량의 요소인 연구개발역량, 기술축적역 량 및 기술혁신체제의 3가지 요소와 경영성과의 요소인 비재무성과의 다중회귀분석결과 연구개발역량과 기술혁 신체제 요소가 비재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준다고 검 정되었다. 셋째, 기술혁신역량과 경영성과의 요소 중 재 무성과의 관계에서 내부자원의 매개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내부자원이 기술혁신역량의 3가지 요소 모두에서 재무성과에 매개역할을 한다고 검정되었다. 마지막으로 기술혁신역량과 경영성과의 요소 중 비재무성과의 관계 에서 내부자원의 매개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내부자원 이 기술혁신역량의 3가지 요소 모두에서 비재무성과에 매개역할을 한다고 검정되었다.

    연구결과를 통해 도출한 본 연구의 시사점으로 첫째, 기존 연구에서 주장하였던 기술혁신역량이 기업의 재무 성과나 비재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 와 일치하는 결과를 찾아내어 공통점을 얻어내었으며 차 별점으로 기존 연구에서 다루지 않았던 기술혁신역량과 내부자원, 내부자원과 경영성과 간 관계를 검증하였다는 데 학술적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6대 뿌리기술 위주의 연구와 다르게 새롭게 정립된 14대 뿌 리기술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는 점 이 있다. 둘째, 뿌리기업은 연구개발 전담조직의 제품 혁 신을 위한 자체보유기술을 확보하고 외부도입기술의 융 합을 실시하며 연구개발인력의 신기술 습득의지를 함양 하기 위해 경영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파악하였 다. 또한 기업은 연구개발 투자비율을 높임으로서 새로 운 제품이나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파악하였다. 셋째, 기업의 지적재산권 에 대한 권리확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기술개발에 대 한 목표를 명확하게 수립하고 기술, 자금, 인력의 조달방 안을 확립하여 시스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또한 기술개발과 관련한 외부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기술개발을 위한 내외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기 업의 인지도,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이는 직원만족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제품이나 사업에 필요한 재무적 자원의 조달을 용이하게 하며 외부로부터 재무적 자원 확보가 가능한 구조를 유지하여 기업이 주변 환경의 변 화에 민감하게 변화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파악하였다. 또한, 최신 기술과 장비의 보유, 생산능 력의 정도, 유통망의 효율성 등의 물리적 요소와 경영진 의 사고능력, 직원들의 지식수용과 학습에 대한 열의 등 의 인적 요소는 기업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 소로서 내부자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파악하였다. 따라서 뿌리기업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방안은 단순한 예산의 지원이 아닌 기업의 기술을 개발 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의 지원정책을 수립할 필요 가 있다.

    본 연구는 뿌리기업의 기술혁신역량, 내부자원 및 경 영성과의 주요한 요소들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 의미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지만 몇가지 한계점을 가 지고 있다. 첫째,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표본을 선정하고 분석을 수행하였지만 뿌리산업의 고유한 특성이 반영된 연구모형의 설계가 수행되었다면 의미있는 시사점이 더 발견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둘째, 뿌리기업에 해당 하는 많은 수의 표본을 조사하였지만 다양한 뿌리기술에 해당하는 다수 표본의 확보가 부족하여 뿌리기업 전체를 대표하는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 또한, 기업규모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였다면 기업의 규모에 따른 변수들의 영향 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셋째, 설문조사의 경우 온라인 설문으로 대부분 진행되었는데 작성자의 태 도에 따라 설문결과의 신뢰성이 낮을 수 있으며 기업 내 다양한 직급과 소속의 표본을 조사하였기에 동일한 관점 의 설문결과가 나올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다. 향후 연구 에서는 뿌리기술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표본을 확 보하여 뿌리기업에서 경영성과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 인을 추가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Figure

    JKSIE-45-3-90_F1.gif

    Research Model

    Table

    Main status of Root Industry

    Questionnaire Configuration

    Sample Characteristics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echnology Innovation Capability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Internal Resources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Business Performance

    Correlation Analysis for Measurement Variables

    Regression Analysis for Technology Innovation Capability and Financial Performance

    Regression Analysis for Technology Innovation Capability and non Financial Performance

    Parametric Regression Analysis for Technology Innovation Capability and Financial Performance

    Parametric Regression Analysis for Technology Innovation Capability and non-financial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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