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 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건설 등 그린경영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복 잡하고 대형화된 프로젝트들이 보다 신속하게 수행되어 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 의 프로젝트 규모 및 수가 증가하면서 다수의 프로젝트 병행 수행으로 관리가 복잡해지고 성공의 불확실성도 높 아졌다[6].
프로젝트의 기간과 규모, 비용 등이 증가함에 따라 프 로젝트 실패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19]. 이에 따라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해 산재해 있는 여러 위험요인을 식별하고 사전에 제거 또는 효과적으로 통제 하고자 많은 노력이 있어왔다.
더욱 복잡해지고 대형화 되어가는 프로젝트의 특성상 프로젝트 규모에 따른 성공률의 차이가 극심하며, 여전 히 많은 프로젝트들이 실패를 경험하고 있어[5], 프로젝 트 관리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프로젝트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각 분야 에서 핵심성공요인(Critical Success Factors)을 찾기 위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어 오고 있지만 프로젝트의 규모, 프로젝트의 특성, 프로젝트의 유형에 따라 성공을 바라 보는 기준이 상이하며 무엇보다 관련 연구들에 근거한 성공요인을 좇는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역으로 효과적인 프로젝트의 수행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찾아 사전에 제거하거나 보다 효율적으로 통 제·관리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보하는 보다 더 직접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프로젝트 수행의 성 공요인뿐 아니라 프로젝트의 수행을 저해하는 장애요인 들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12].
이에 이전 1차 연구에서 기존 문헌들을 통해 프로젝트 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장애요인을 총망라하여 속성에 따라 분류되는 구성차원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바 탕으로 프로젝트 장애요인에 대한 상호 간 영향관계 분 석을 통해 요인 간의 인과성을 규명하고, 원인에 해당하 는 요인이 식별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결과에 대한 요인까지 제시해줌으로써 기업 및 조직이 취할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제언을 하고자 한다.
2. 이론적 배경
2.1 프로젝트 장애요인
어느 프로젝트나 그 구현에 있어 많은 장애요인을 다 양하게 경험해왔다. 이에 해결책으로 프로젝트를 모니터 링하고 통제하며 평가함으로써 프로젝트의 성과를 향상 시킬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바라보았다[4].
중요한 프로젝트 장애요인은 프로젝트 구현에 치명적인 극복 불가능한 문제이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지속가능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러한 관점에서 장애요인 은 구조적 장애요인, 사고 장애요인, 정보/통신 장애요인, 신뢰 장애요인, 격리,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용어 자체가 포함된다[20]. 그러나 철의 삼각형으로 대표되는 시간, 비용 및 품질 목표에 의한 프로젝트 성공의 측정은 환경적, 사회 적, 경제적 영향을 함께 보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도 하다[21]. 이러한 전통적 관점의 성공 기준인 프로젝트의 시간 및 자원의 제한으로 인해 프로젝트의 구현에서 장애요인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 다고 보는 관점도 있다[17].
프로젝트 장애요인을 총망라 하고자 한 이전의 1차 연 구에서는 2010년대 관련 연구에서 언급된 프로젝트 장애 요인을 탐색하여 수합된 640여 개 장애요인에 대해 단어 의 일치성, 내용의 중복성, 의미의 중첩성 정도를 확인, 관련성이 떨어지는 요인을 삭제하였다. 특정 산업이나 분야에 지나치게 한정된 지엽적인 요인들 역시 삭제하는 과정을 통해 2차적으로 장애요인을 정리하였다. 그 결과 640여 개가 270여 개의 요인으로 재정리되었고, 보다 압 축된 장애요인 목록을 만들기 위하여 주요 키워드별로 임의적으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앞서의 과정을 반복, 135 개의 장애요인을 추출하였다. 이 과정에서 주관적인 판 단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하여 키워드를 중심으로 장애요 인을 설명하는 특정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기준으로 중 복되는 요인들을 삭제하였다. 또한 해당 연구와의 관련 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연구의 내용과 방향에 있어 관 련성이 낮은 논문들은 제외하였다. 프로젝트 수행 과정 에서 발생하는 장애요인이라 할지라도 특정 국가의 프로 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는 고유의 정치 적·문화적 상황과 조건이 개입되어 있어 장애요인이 지 나치게 한정적인 의미로 쓰인 경우 등을 고려하였다. 이 와 같은 요인들을 삭제하여 보다 포괄적이고 일반적인 프로젝트 장애요인을 취합하고자 하였다[12].
2.2 DEMATEL 기법
본 연구에서 프로젝트 장애요인 상호 간의 영향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한 DEMATEL(DEcision MAking Trial Evaluation Laboratory) 기법은 Battelle Memorial Institute의 제네바 연구 센터(Geneva Research Center)에서 개발한 수 학적 절차에 의한 기법으로 사회의 주요한 이슈를 다루기 위해 고안되었다[9]. 서로 복잡하게 연관성을 가지는 구성 요소들의 구조에 대해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분석방법 으로,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여러 문제 들의 해결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관련 전문가 집단의 의견 을 수렴하고 이를 분석하여 해당 문제의 전체 구조를 파악 하기 위한 기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DEMATEL 기법 활용 시 설문조사의 형식을 차용하지만 일반적인 설문조사의 응답 방식과는 다르게 1:1의 비교조사 형식을 통해 응답자의 직감적인 판단으 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해당 주제 및 문제와 밀접한 관련 이 있거나 어느 정도 그에 맞는 전문적 지식이 있는 자 를 응답 대상으로 선정해야 한다. 분석은 총 6개의 단계 로 이루어지며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10].
첫 번째 단계는 직접인과행렬을 구축하여 일반화 (Generalization) 하는 단계이다. 응답자들에게 항목들 간 관계를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요인 간의 영향 정도에 따라 0점(영향력 없음)부터 4점(매우 높은 영향 력)까지의 N×N 초기 직접인과행렬을 작성한다. aij는 요 소 i가 요소 j에 영향을 주는 정도를 표현한 것으로 이 를 원시자료 행렬이라고 하며, 식 (2)를 이용하여 평균을 산출한다.
A는 전문가 m명이 평가한 값을 산술평균한 직접인과 행렬이고, Ai는 i번째 전문가에 의해 평가된 원시자료 행렬이다.
두 번째 단계는 직접인과행렬의 규준화(Normalization) 단계이다. 정규화라고 표현하기도 하며, 행렬 A 에서 행 의 합의 최댓값과 열의 합의 최댓값으로 나눈 값 중에 더 작은 값을 선택한 후 그 값으로 곱하여 규준화된 행 렬 N을 구하는 단계이다. 이는 수식 (3)과 (4)와 같이 표 현할 수 있다. Aij는 행렬 A의 i번째 행의 j번째 열에 해당하며, i,j = 1, 2, 3, ···, n이다.
세 번째 단계는 종합인과행렬(Total-Relation Matrix)을 도출하는 단계이다. 종합인과행렬을 T 라고 했을 때, 단 위행렬에서 N 행렬을 뺀 값에 대한 역행렬이며 수식 (5) 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I 는 단위행렬(Identify matrix) 을 의미한다.
네 번째 단계는 평가지표를 산정 및 분석하는 단계이 다. 영향을 주는 요소들과 영향을 받는 요소들을 분리하 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행렬의 행과 열의 합이 이 단계 에서 계산된다.
종합인과행렬 T 의 행(Row)의 합(D )은 영향도로서 요 소 전체에 대하여 각 요소가 차지하는 원인의 정도를 의 미한다. 열(Column)의 합(R )은 피영향도로서 요소 전체 가 모여서 해당 요소를 야기하는 정도를 의미한다. 이때 종합강도는 D +R 로 표기되며 중심도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는 원인과 결과의 여부와 관계없이 문제 전체에 대한 해당 문제점의 중요도를 의미한다. 원인도(D -R ) 는 그 문제점이 전체 문제점들 중에서 원인이 되는지 혹 은 결과가 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D -R ≻ 0이면 원인요소의 성격이 강한 항목이고, D -R ≺ 0이면 결과 요소의 성격이 강한 항목이라 할 수 있다.
다섯 번째 단계는 인과관계도를 도출하기 위한 기준값 (threshold value, γ)을 선정해야 한다. 기준값은 T 행렬 요소 들의 평균에 의하여 구할 수 있고, 수식은 식 (8)과 같다.
마지막 단계는 앞서 구한 기준값을 이용하여 T 행렬에 적용한 후 인과관계도(Cause-effect Diagram)를 도식화 하는 단계이다. 이 인과관계도란 유향 그래프를 통해 표현할 수 있다. 행렬 T 에서 기준값보다 큰 값만을 선택하여 유향 그래프 상에 나타내게 된다. 유향 그래프는 각각의 요인에 대해 종합강도(D + R) 데이터를 수평축으로 하고 원인도 (D -R ) 데이터를 수직축으로 하여 도식화 한다.
3. 연구 방법
3.1 조사 대상의 선정 및 자료 수집
이전의 1차 연구에서 문헌조사와 전문가 조사, 설문조 사의 과정을 통해 분석·처리하여 명명된 10개 요인을 바 탕으로 각 요인 간 영향 관계를 분석하고자 실시한 DEMATEL 기법은 전문가 조사의 성격을 유지하고자 이 전 연구의 1차 전문가 조사 시 패널로 선정되었던 전문 가 다수를 포함하여 응답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이에 따 라 프로젝트 수행 및 프로젝트 관리 경험이 7년 이상인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 21명에게 조사를 실시하였다.
DEMATEL 기법을 통해 인과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 를 수집하기 위한 설문은 각 항목(요인)별로 다른 항목(요인) 간 영향의 정도를 0점부터 4점까지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한 설문조사는 2018년 10월 26일부터 2018년 11월 2일까지 8일 간 프로젝트 관리 실무 경험이 있는 관련 전문가 2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배포하여 21부를 모두 회수하였다.
3.2 자료의 처리 및 분석 방법
DEMATEL 기법을 통한 자료의 처리 및 분석은 Microsoft 사의 엑셀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 단계에 따른 수식을 처 리하고, 유향 그래프의 도식화 등에 활용하였다.
이전 1차 연구에서 도출되었던 장애요인 10개에 대하 여 <Table 2>와 같이 A부터 J까지의 항목으로 구분하여 최종적으로 DEMATEL 분석을 위한 평가 항목으로써 활 용하였다.
4. 분석 결과
4.1 프로젝트 장애요인 인과구조화
4.1.1 데이터 표준화
DEMATEL 기법을 통해 프로젝트 장애요인들의 상호 영향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행렬조사표를 작성하고 조사를 실시하였다. 해당 항목이 다른 항목에 어느 정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질문하는 형식을 통해 인과행렬을 작성하는데, 행(row) 쪽에는 원인, 열(column) 쪽에는 결과 를 나타내는 정방형의 비대칭 행렬로 나타난다.
DEMATEL 기법을 활용한 분석의 첫 번째 단계는 직접인 과행렬을 작성하여 일반화(generalization) 하는 과정이다. 자료는 N ×N 행렬 형태인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 각 항목별 로 평균을 구하여 직접인과행렬을 일반화 하였다. 그 결과는 A가 B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21명의 응답자가 판단한 평균 값을 각각 적용해 행렬을 완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21명 중 요인 간의 영향 관계가 없다고 판단한 경우(0으로 응답한 경우) 해당 요인 간의 영향관계는 없는 것으로 기입하였다. 프로젝트 장애요인 간 상대적 영향 관계에 대한 응답값을 일반화한 직접인과행렬은 <Table 4>와 같다.
두 번째 단계는 일반화된 직접인과행렬의 정규화를 위하 여 식 행의 합의 최대값, 열의 합의 최대값의 역수 중 작은 값(s )을 찾아 해당값으로 곱하여 <Table 5>와 같은 정규화된 행렬(N )을 도출하였다.
세 번째 단계는 종합인과행렬(Total-relation matrix)의 산출이다. 종합인과행렬 T 는 사이클을 고려한 전체의 영향을 의미한다. 즉, 직접적 인과와 간접적 인과를 고려 한 종합인과행렬 T 는 T = X(I-X)-1 의 형태로 산출된 다. 여기서 X는 규준화된 직접인과행렬이며, I는 단위행 렬을 의미한다. 종합인과행렬( T )은 <Table 6>과 같다.
네 번째 단계는 평가지표의 분석과정이다. 종합인과행 렬(T )의 행(row)의 합(D )은 영향도로서 각 프로젝트 장 애요인이 원인으로써 갖는 인과점수를 모두 합한 것이 고, 열(column)의 합(R )은 피영향도로 각 프로젝트 장애 요인이 결과로써 가지는 인과점수를 모두 합한 것이다. 종합인과행렬(T )의 결과를 정리하여 영향도(D ), 피영향 도(R ), 종합강도(D +R ), 원인도(D -R )을 종합한 결과 값은 <Table 7>과 같다.
마지막으로 DEMATEL 분석의 최종 결과물인 유향 그 래프를 작성하기 위해 기준 값을 설정한다. 기준값은 앞 서 설명하였듯이 종합인과행렬 전체 항목의 산술평균값 이다. 프로젝트 장애요인 종합인과행렬에서 도출된 기준 값은 γ = 0.541이다. 최종적으로 유향 그래프상에 표시되 는 인과관계 항목은 <Table 8>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음영 처리 된 항목들이다.
영향도(D )가 높은 항목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저해하는 장애요인들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따라서 중요 원인 항목들의 효과적인 통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피영향도(R )가 높은 항목은 프로젝트 성공을 저해하 는 장애요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결과이다. 즉, 해당 장 애요인들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궁극적으로 통제되 거나 제거되어야 하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종합강도(D +R )는 전체적으로 가장 중요한 항목을 의 미하는 평가 지표이다. 원인과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 했을 때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장애요인인 것으로 판단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해당 장애요인들에 대한 효과적인 통제 방안의 도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원인도(D -R )는 원인 항목과 결과 항목을 평가하는 지표로 양수(+)인 경우에는 원인요인적 성격을, 음수(-) 인 경우에는 결과요인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주요 평가 지표에 대한 분석 이후 영향 구조 그래프 (Directed Graph)를 활용해 분석을 진행한다. 영향 구조 그래프는 유행 그래프라고도 하며, 종합적인 관점에서 프로젝트 장애요인들 간의 인과관계를 구조적으로 도식 화한 것이다. 종합강도(D +R )와 원인도(D -R )를 각각 X축, Y축으로 하는 좌표계에 각 항목의 위치를 표시한 것이다. 항목들 간의 모든 인과관계가 영향구조 그래프 상에 표시되지 않았는데, 이는 기준값보다 큰 값(<Table 8> 참조)만을 선택하여 그래프상에 나타냈기 때문이다.
4.1.2 종합 분석
(1 ) 영 향 도 (D )와 피 영 향 도 (R ) 분 석 결 과
영향도(D )는 종합인과행렬(T)의 행(row)의 합으로 프 로젝트 성공을 저해하는 장애요인 전체에 대해 각 장애 요인이 차지하는 원인의 정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영향 도(D )에 대한 분석 결과 프로세스 관리 및 통제 어려움 (A) 5.457, 프로젝트 타당성 분석 실패(B) 4.910, 비용 초 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4.591, 프로젝트 계획의 불명 확성(D) 5.605, 전략적 일관성 오류(E) 5.755,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5.573, 요구사항 정의의 부정확성(G) 5.889, 의사소통의 장애(H) 5.648, 기술적 환경 변화(I) 4.644, 최 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 5.437로 나타났다.
프로젝트의 성공을 저해하는 장애요인들 중 다른 요 인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프로젝트 계획 의 불명확성(D) 요인이 6.20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이은 요구사항 정의의 부정확성(G)이 5.889, 전략적 일관성 오류(E)가 5.755 등은 비교적 원인도가 높은 요인 들이라 할 수 있다. 수행해야 할 프로젝트의 사업 범위, 목표, 예산 등과 관련한 계획이 명확하지 않을 때 많은 문제들을 야기하게 된다는 점에서 프로젝트 계획의 불명 확성(D)이 가장 큰 원인도를 가지는 요인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추어 프로젝트의 결과 물이 정해지게 되는데 고객 요구사항에 대한 초기의 정 의가 잘못되었다거나 고객의 요구사항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요구사항과 설계 및 계획 간에 간극이 발생하게 되 고 결과적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이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 은 프로젝트 결과물이 산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요구사 항 정의의 부정확성(G) 요인 또한 원인도가 높은 요인으 로 나타났다고 이해할 수 있다. 전략적 일관성 오류(E) 요인 역시 조직의 장기적인 전략 계획의 부재, 조직의 잘 못된 미션과 비전, 계획 자체의 결함 등으로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데 있어서 일관성이 유지되지 않고 그에 따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평가된 것 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은 4.591로 비 교적 원인도가 낮은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용 및 편 익에 관련한 문제의 경우 프로젝트 초기의 잘못된 계획 혹은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이슈로 인해 발생되는 추가 비용 등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원인의 성격을 띠기보다는 다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요인 이라 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본 설문의 평가 방식에 의해 다른 요인과의 비교에서 상대적인 영 향도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 서 해당 항목의 중요도가 떨어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서 는 안 된다.
피영향도(R )은 종합인과행렬(T ) 열(column)의 합으로 써 결과의 정도를 나타낸다. 즉, 다른 요인들로부터 영향 을 받는 결과적 성격이 큰 프로젝트 장애요인을 의미한 다. 이러한 피영향도(R )에 대한 분석 결과 프로세스 관 리 및 통제 어려움(A) 5.843, 프로젝트 타당성 분석 실패 (B) 4.679,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6.265, 프 로젝트 계획의 불명확성(D) 5.262, 전략적 일관성 오류 (E) 5.162,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6.185, 요구사항 정 의의 부정확성(G) 5.530, 의사소통의 장애(H) 5.853 기술 적 환경 변화(I) 3.023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 6.307로 나타났다.
피영향도(R )가 높은 순서로 살펴보면,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 요인이 6.30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요인이 6.265, 이해관 계자 간의 갈등(F) 요인이 6.185로 그 뒤를 이었다. 평가 항목으로 사용된 프로젝트 장애요인 모두 어떠한 이유에 서든 관련 이슈가 발생했을 시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프 로젝트의 수행을 어렵게 하고 조직 내부의 잡음을 야기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최고경영층이 부정적 태도를 견 지하게 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비용 초과 및 편익 의 실현 부족(C) 요인의 경우 역시 앞선 영향도(D )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이유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다른 장애 요인들의 발생으로 인해 비용적인 문제를 초래한다는 점 에서 결과적인 성격이 강한 요인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 인다.
(2 ) 종 합 강 도 (D + R )와 원 인 도 (D - R )의 분 석 결 과
<Figure 1>은 종합강도와 원인도를 각각 X축, Y축으 로 하는 그래프상에 각 항목의 위치를 표시한 것이다. 종 합강도는 원인과 결과의 여부와 관계없이 각 항목 전체 에 대한 해당 요인의 중요도를 의미하며, 원인도는 해당 지연요인이 전체 요인들 중에서 원인이 되는지, 결과가 되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즉 0보다 크면 원인인자 의 성격이 강한 요인, 0보다 작으면 결과 인자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류할 수 있다.
분석 결과 종합강도(D +R )를 살펴보면, 프로세스 관 리 및 통제 어려움(A) 11.300, 프로젝트 타당성 분석 실 패(B) 9.589,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10.856, 프로젝트 계획의 불명확성(D) 11.467, 전략적 일관성 오 류(E) 10.916,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11.757, 요구사항 정의의 부정확성(G) 11.420, 의사소통의 장애(H) 11.501, 기술적 환경 변화(I) 7.667,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 11.744로 나타났다.
기술적 환경 변화(I)와 프로젝트 타당성 분석 실패(B) 를 제외한 대부분의 요인이 종합강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 가운데 이해관계자 간 갈등(F) 요인이 11.757로 제일 높은 종합강도를 보였으며, 근사한 차이로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가 11.744로 그 뒤를 이었다. 프로젝트 수 행 시 이해관계자는 굉장히 다양하고 많기 때문에 그와 관련한 이슈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해관계자 간에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 우 궁극적으로 프로젝트의 수행 자체가 어려워지고 그에 따른 프로젝트 관리 또한 용이하지 않게 된다. 또한, 프 로젝트에 투입되는 물적·인적 자원에 대한 조직 내·외부 의 지원, 지속적인 관심 등 최고경영층이 프로젝트를 바 라보는 시선도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종합강도가 나타내는 지표에 따라 원인과 결과를 함 께 고려했을 때 나타난 종합적인 프로젝트 장애요인이기 에 중요도를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으며, 이에 따라 프로 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적절한 대안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원인자에 대한 분석 결과 프로세스 관리 및 통제 어려움(A) -0.387, 프로젝트 타당성 분석 실패(B) 0.231,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1.674, 프로젝 트 계획의 불명확성(D) 0.944, 전략적 일관성 오류(E) 0.593,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0.612, 요구사항 정의의 부정확성(G) 0.359, 의사소통의 장애(H) -0.205, 기술적 환경 변화(I) 1.621,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 -0.869 로 나타났다.
전체 10개 항목 가운데 양(+)의 인과점수, 음(-)의 인 과점수로 도출된 항목이 모두 각 5개 항목으로 나타났 다. 원인도가 높게 평가된 항목들을 살펴보면, 프로젝트 타당성 분석 실패(B), 프로젝트 계획의 불명확성(D), 전 략적 일관성 오류(E), 요구사항 정의의 부정확성(G), 기 술적 환경 변화(I) 요인이 있다. 이 가운데 기술적 환경 변화(I) 요인이 1.621로 가장 높은 원인도를 보였다. 프로 젝트 수행 도중 기술 개발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거나 기술적인 문제 해결의 어려움 처하거나, 혹은 새 로운 기술이 등장하는 등 해당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그 충격과 영향이 굉장히 크다는 점에서 원인자의 성격을 띠는 요인으로 평가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다음으로 프로젝트 계획의 불명확성(D) 요인이 0.944로 두 번째로 강한 원인도를 보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 수 행 이전에 프로젝트와 관련한 계획이 적합하게 이루어지 지 않았을 경우 많은 문제점을 야기한다는 점에서 원인 자의 성격을 띠는 요인으로 평가되었다.
음(-)의 인과점수로 결과적인 성격을 띠는 요인들은 프 로세스 관리 및 통제 어려움(A),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의사소통의 장애(H),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가 있다.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요인의 경우 -1.674로 가장 낮은 원인도를 보인다. 이는 프로젝트 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들, 그리고 그로 인한 잠재적인 변수, 불확실성 이 모든 것들이 결국 비용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결과의 성격을 띠는 요인으로 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프로젝트 장애요 인 모두 해당 위험이 발생함으로 인해 비용을 지불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4.2 프로젝트 장애요인의 인과성 분석 결과
<Table 8>을 바탕으로 10개의 평가 항목(프로젝트 장 애요인)별 인과성을 유향 그래프화 하여 보다 세부적으 로 살펴보았다.
4.2.1 프로세스의 관리 및 통제 어려움(A) 요인의 영향 관계
유향 그래프상의 인과관계 항목을 나타내는 <Table 8>을 바탕으로 프로세스의 관리 및 통제 어려움(A) 요인 의 영향 관계를 유향 그래프화 하여 살펴보면 <Figure 2>와 같다. <Table 9>는 <Table 8>의 내용 중 프로세스 의 관리 및 통제 어려움(A) 요인과의 비교 결과를 추린 것이다. 음영처리 된 항목은 기준값 γ = 0.541보다 큰 값 을 의미한다.
프로세스의 관리 및 통제 어려움(A)은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요구사 항 정의의 부정확성(G), 의사소통의 장애(H), 최고경영층 의 부정적 태도(J)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 요인에는 0.643으로 매우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 부족, 미성숙하거나 비체계적인 프 로세스 관리, 기능과 역할에 대한 잦은 조정과 변화, 정 기적인 평가 및 감사의 부족 등에 의해 프로세스 관리 및 통제에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요인이 결과적 으로 다시 최고경영층의 태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에서 프로세스의 체계적 관리와 최고경영층의 장기적 지원 등의 선순환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 아야 할 것이다.
또한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요인에도 0.641로 매우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흡 하고 완전하지 않은 프로세스 관리로 인해 적절한 통제 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추가적으로 발생하게 될 비용 에 대한 위험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요인 역시 0.639로 프로세스 의 관리 및 통제 어려움(A)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 으로 나타났다. 프로세스가 적절하게 통제되지 않는 상 황 하에서는 많은 의사결정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이 에 따라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간에 갈등 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4.2.2 프로젝트 타당성 분석 실패(B) 요인의 영향 관계
프로젝트 타당성 분석 실패(B)는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 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점수가 0.605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유향그래프를 통해 살펴보면 프로젝트 타당성 분석 실패(B) 요인과의 영향 관계 비교에서는 0.653 이상의 매우 강한 영향을 받는 요인은 없지만 어느 정도 강한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로젝트의 타당성 분석을 프로젝트 수행 전 이루어지는 것으로 경제성 평가 등 타 당성 분석에 실패했을 시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막대 한 비용이 추가될 것이고 그에 따른 편익의 실현이 굉장 히 어렵다. 따라서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요 인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타당성 분석에 실패한 프로젝트는 조직에도 영 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이는 결과적으로 프로젝트에 대 한 최고경영층의 지원 부족, 부정적 태도 등으로 이어지 게 될 것이다.
4.2.3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요인의 영향 관계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은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 요인에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은 0.551, 최고 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는 0.576으로 기준값 γ = 541 과 비교하여 많이 큰 값을 보이지 않기는 하나 분명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요인의 경우 <Table 7>에서 볼 수 있듯 원인의 정도를 나타내는 영향도(D )가 4.591, 결과의 정도를 나타내는 피영향도(R )가 6.265, 원인도 (D -R )는 -1.674의 값을 가진다. 이를 종합해보면 영향을 주는 요인이 아닌 다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의 경우 다른 요인과의 영향 관계에서 이 요인에 의해 강한 영향을 받는 요인이 도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4.2.4 프로젝트 계획의 불명확성(D) 요인의 영향 관계
프로젝트 계획의 불명확성(D) 요인은 해당 요인 스스 로와 기술적 환경 변화(I)를 제외한 모든 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7>을 보면 프로젝트 계 획의 불명확성(D) 요인의 경우 영향도(D ) 6.205, 피영향 도(R ) 5.262, 원인도(D -R ) 0.944로 원인자의 성격을 띠 는 요인인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많은 다른 요인에 영 향을 미치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프로젝트 계획의 불명확성(D)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요인은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0.730으로 나 타났다. 근사한 차이로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가 0.727로 그 뒤를 이었다. <Figure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프로젝트 계획의 불명확성(D) 요인과 영향 관계를 보이 는 8개 요인 가운데 6개 요인이 0.635 이상의 매우 강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확하지 않은 프로젝트 계획은 프로젝트에 수반되는 많은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명확하지 않은 프로젝트 목표, 명확하지 않은 사업의 범위, 명확하지 않 은 예산 계획 등 사전에 정확한 계획 수립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뿐 아니라 프로젝트의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명확하지 않은 계획으로 인해 비용적인 손실뿐 아니라 프로젝트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그에 따른 프로젝트 참여자 간 의사소통의 장애 (H), 프로세스 관리 및 통제의 어려움(A),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 등 모든 면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 프로젝트 와 관련한 모든 계획을 점검하고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4.2.5 전략적 일관성 오류(E) 요인의 영향 관계
전략적 일관성 오류(E) 역시 많은 다른 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세스 관리 및 통제 어려움 (A) 0.632,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0.664, 프 로젝트 계획의 불명확성(D) 0.583,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 (F) 0.660, 요구사항 정의의 부정확성(G) 0.594, 의사소통 의 장애(H) 0.636,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 0.679로 비교적 강한 영향을 받는 요인들이 많다.
전략적 일관성 오류(E)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은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로 조직의 잘못된 미션 과 비전, 장기적인 전략 계획의 부재 혹은 결함 등으로 전략적 일관성이 유지되지 않아 조직 내 전략적인 연계 가 부족하게 되면 프로젝트 및 프로젝트 수행 조직을 바 라보는 최고경영층의 태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해석 할 수 있다.
또한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역시 0.664의 강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적 일관성이 부 족할 경우 추가 비용의 발생이나 재정적 편익의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비용적인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는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볼 수 있다.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요인도 0.664의 강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전인 연계가 부족하면 프로 젝트 수행 과정에서도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어렵게 되 어 이해관계자 간의 상이한 목표를 가지게 될 위험이 있 을 뿐 아니라 의사결정의 문제 등과 관련하여 이해관계 자 간에 입장 조율하는 과정이 힘들어지며 이는 곧 이해 관계자 간 협력의 부족․부재로 이어지게 된다. 이는 또 한 의사소통의 장애(H)로 연결될 수 있다.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이 있을 경우 효과적이지 않은 의사소통으로 인해 프로젝트 참여자들 간의 정보 공유에 문제가 생기 게 되며 이는 결국 원활한 프로젝트의 수행을 어렵게 만 든다.
매우 강한 영향은 아니지만 프로세스 관리 및 통제의 어려움(A) 요인과 요구사항 정의의 부정확성(G) 요인에 도 비교적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적 일관성이란 결국 조직의 전략 계획과 깊게 연계되어 있 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 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적 일관성에 문제가 있다면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프로젝트 는 일관성이 유지되기 어렵다. 때문에 프로젝트 프로세 스 상에서 이슈들이 발생하였을 때 체계적인 관리 및 통 제를 기대하기 힘들다. 또한 장기적인 전략 계획과 그에 맞는 전략적 연계를 통해 프로젝트 초기부터 종료까지 고객이 요구한 결과물을 산출해야 하지만, 전략적 일관 성에 오류가 있다면 초기의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해 정 확하게 정의하지 못하거나 고객의 요구사항과 그에 알맞 은 설계 및 계획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4.2.6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요인의 영향 관계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은 프로세스의 관리 및 통제 어 려움(A)에 0.617,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에 0.641, 요구사항 정의의 부정확성(G)에 0.594, 의사소통의 장애(H)에 0.645,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에 0.658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 인은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 요인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에 관련된 이해관계자 간에 취하는 목표가 상이 하다거나 그로 인해 입장을 조율해나가기 어려울 경우 원활한 프로젝트 수행을 기대하기 어렵고, 그 가운데 발 생하는 여러 문제점들이나 잡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 물 등에 대해 최고경영층이 바라보는 시선은 부정적인 태도를 견지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은 필연적으로 의사소통의 장애(I)를 초래하게 된다. 이해관계자 간에 좀처럼 좁혀 지지 않은 상이한 목표나 의견 차이 등은 원활한 커뮤니 케이션을 방해하게 되고 이는 프로젝트 참여자 간의 적 극적인 협조 및 협업의 의지를 저하시킨다.
이해관계자들 간 입장 차이 등으로 인한 간극이 발생 할 경우 이를 좁히기 위해서 혹은 제거하기 위해서는 비 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고 이는 계획에 없던 추가 비용 (hidden cost)이기 때문에 조직의 편익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따라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요인 에 강한 영향(0.64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세 요인들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교적 강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프로세스의 관리 및 통제 어 려움(A), 요구사항 정의의 부정확성(G) 요인이 있다. 이 해관계자 간의 갈등으로 인해 기존의 보직, 역할 등에 조 정이 생기게 되면 프로젝트 수행에 분명한 저해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는 효과적인 프로세스 관리를 어렵게 하는 원인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이해관계자로서의 고객이 프 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의견 차이에 대해 조율이 쉽지 않아 요구사항에 대해 변경을 요청하게 되는 경우 도 야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 관리 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은 약한 강도이기 는 하나 스스로에게 영향(0.548)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다. 프로젝트에 관여하는 이해관계자가 많고 다양할수록 이해관계자 관리가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4.2.7 요구사항 정의의 부정확성(G) 요인의 영향 관계
요구사항 정의의 부정확성(G)은 프로세스의 관리 및 통제 어려움(A),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프 로젝트 계획의 불명확성(D), 전략적 일관성 오류(E), 이 해관계자 간의 갈등(F), 의사소통의 장애(H), 최고경영층 의 부정적 태도(J)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요인은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 현 부족(C) 요인(0.700)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 초기에 요구사항에 대한 정의가 정확하지 않았다거나 고객의 요 구사항이 명확하지 않으면 고객이 요구사항과 요구사항 을 구현하기 위한 설계 및 계획 간에 불일치가 발생하게 된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계획에 없 던 비용이 초과 발생하게 되고 이는 곧 재정적인 편익에 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고객과의 충분한 의견 조 율을 통해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강한 영향을 받은 요인은 최고경영층의 부 정적 태도(J) 요인(0.687)이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요 구사항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발생 하는 비용 측면에서의 손실 등은 곧 회사 차원의 손실로 연결된다. 이는 최고경영층이 자원 투입 등의 의사결정을 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요인(0.679) 역시 매우 강한 영향으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구사항과 관련한 이 슈가 발생했을 때 고객을 포함한 프로젝트 이해관계자 간에 입장 차이 등 갈등이 야기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 해야 한다. 또한 의사소통의 장애(H) 요인(0.651) 역시 요구사항 정의의 부정확성으로 인한 요구사항 변경 등의 이슈 발생 → 프로젝트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 발생 → 의사소통 장애 발생의 연쇄작용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연장선에서 프로젝트 수행 조직 내·외부의 갈등과 의사 소통 장애 등으로 인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프로세스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세스의 관리 및 통제 어려움(A) 요인(0.647) 역시 강한 영향을 받은 것으 로 판단된다.
4.2.8 의사소통의 장애(H) 요인의 영향 관계
의사소통 장애(H)는 프로세스의 관리 및 통제 어려움 (A),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프로젝트 계획 의 불명확성(D),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요구사항 정 의의 부정확성(G),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에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소통 장애(H)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요인은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요인(0.670)이다. 앞서 <Figure 7>, <Figure 8>과 관련된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요인 의 영향 관계, 요구사항 정의의 부정확성(G) 요인의 영 향 관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의사소통의 장애와 이해 관계자 간의 갈등 두 요인은 같은 연결고리에서 하나가 발생했을 때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때문에 앞서 살펴본 내용과 마찬가지로 프로젝트 참여자 간에 효과적이지 않은 의사소통, 투명하지 않은 정보 전 달로 인한 프로젝트 참여자 간의 정보 공유의 부족 등은 결과적으로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을 초래한다. 이와 같 이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요인과 의사소통의 장애(H) 요인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최고경영층 의 부정적 태도(J) 요인과의 관계 역시 앞서 살펴본 바와 같다. 원활하지 않은 의사소통과 이해관계자 간의 첨예 한 대립 등은 조직 내부의 균열을 야기하며 해당 프로젝 트뿐 아니라 다른 사업부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는 최고경영층이 바라보기에 해당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지원 및 투자가치를 판단하기 힘든 경우라 할 수 있다.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요인(0.639) 역시 강한 영향을 받은 요인으로 나타났다. 원활하지 않은 의 사소통으로 인하여 수반되는 잘못된 정보의 공유 및 투 명한 정보 공유의 부족, 의사결정의 번복 등은 결과적으 로 비용의 추가를 야기한다. 또한 의사소통의 장애로 인 해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프로세스상의 이슈 들을 적절하게 관리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따라 프로 세스의 관리 및 통제 어려움(A) 요인(0.636) 역시 강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요구사항 정의의 부정확성(G) 요인(0.601)도 비교적 강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 참여자 간 에 효과적이지 않은 의사소통으로 인해 정보 공유가 원 활하지 않게 되고 그에 따라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한 정 보가 적합하게 전달되지 않을 경우 요구사항의 변경 등 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게 된다는 점에서 해당 요인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4.2.9 기술적 환경 변화(I) 요인의 영향 관계
기술적 환경 변화(I)는 유일하게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요인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 장애요인 종합 분석과 관련한 <Table 7>에서 볼 수 있듯 기술적 환경 변화(I) 요인은 영향도(D ) 4.644, 피영 향도(R ) 3.023, 종합강도(D +R ) 7.667, 인과도(D -R ) 1.621로 결과의 정도를 나타내는 피영향도(R )가 다른 요인 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점수이고, 인과도(D -R ) 역시 양(+)의 값을 가지면서 다른 요인에 비해 비교적 큰 값을 가진다. 또한 원인과 결과의 정도와 관계없이 중요도를 나 타내는 종합강도(D +R )도 비교적 작은 값을 가지고 있어 유향그래프 상에서도 ‘종합강도 약’의 분면에 위치한다. 다른 요인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고, 결 과보다는 원인자의 성격을 띠지만 그 강도도 낮은 편이라 유향그래프 상의 인과관계 항목을 나타내는 <Table 17>에 서 볼 수 있듯이 기술적 환경 변화(I) 요인과 영향 관계에 있는 기준값 γ = 0.541 이상의 음영 처리된 값은 한 개 요인 뿐이다.
기술적 환경 변화(I)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의 정도가 0.563으로 보통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수행 중 당면한 기술적 문제 해결의 어려움, 기술 개발이 중단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나 신기술의 등장 등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비용의 발생으로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4.2.10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 요인의 영향 관계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J)는 프로세스의 관리 및 통제 어려움(A),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C), 전 략적 일관성 오류(E),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요구사 항 정의의 부정확성(G), 의사소통의 장애(H), 최고경영층 의 부정적 태도(J)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요인은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 현 부족(C) 요인(0.628)과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요인 (0.628)이다. 프로젝트에 대한 최고경영층의 지원 부족으 로 인해 추가 발생되는 비용에 대해 정해진 예산 내에서 운용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비용 대비 편익은 낮아지게 된다는 점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최고 경영층의 부족한 지원 하에서 타이트한 조건으로 프로젝 트를 수행하게 될 경우 당면 과제들을 효과적으로 관리 하는 데 어려움이 생겨 갈등이 야기될 수 있다. 이는 프 로젝트 이해관계자들 간의 의사소통 불능 등으로 이어진 다는 점에서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F) 요인이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고경영층의 무관심 혹은 지원 부족은 프로젝트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 부족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프로 젝트 진행 과정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나 감사가 부족하 여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한 적시의 모니터링이 어려 워지고 이에 따라 프로세스 통제 역시 어려워지게 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프로세스 관리 및 통제 어려움(A) 요 인이 역시 영향(0.618)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는 곧 조직의 기조로 연결이 되어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조직원들의 관심과 태도 역시 영향을 받게 된다. 이에 조직 전반에 걸친 기류로 인해 프로 젝트 수행 과정상에서 프로젝트 참여자 간의 소통 부재, 협업 부족을 야기하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사소통의 장애(H) 요인 또한 영향(0.601)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5. 결 론
5.1 연구 결과의 요약
프로젝트의 성공을 저해하는 주요한 장애요인으로 작 용하는 요인들을 확인하고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프로 젝트 장애요인의 차원을 검정한 이전 연구의 후속연구로 써 10개 장애요인에 대해 DEMATEL 기법을 통해 요인 상호 간의 영향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에 따른 주요 평가지표는 다음과 같다. 원인의 정도를 보여주는 영향도(D ), 결과의 정도를 보여주는 피 영향도(R ), 원인 및 결과의 정도와 관계없이 중요도를 나타내주는 종합강도(D +R ), 원인인자 및 결과인자를 나타내주는 원인도(D -R )의 값에 따라 10개 요인들 간 의 상호 연관성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높은 영향도(D ) 를 보이는 요인은 프로젝트 계획의 불명확성, 요구사항 정의의 부정확성, 전략적 일관성 오류로 나타났으며 이 요인들은 원인의 성격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피 영향도(R )의 경우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 순으로 나타 나 결과의 성격을 띠는 요인들이라고 할 수 있다. 종합강 도(D +R )는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 최고경영층의 부정 적 태도, 의사소통의 장애, 프로젝트 계획의 불명확성, 요구사항 정의의 부정확성, 프로세스의 관리 및 통제 어 려움, 전략적 일관성 오류,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 족, 프로젝트 타당성 분석 실패, 기술적 환경 변화의 순 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 타당성 분석 실패, 기술적 환경 변화를 제외한 모든 요인들이 비교적 중요도가 높은 요 인들로 평가되었다. 이에 따라 유향그래프 상에서 ‘종합 강도 강’의 영역에 위치하여 서로 간의 영향 관계에 놓 인 요인들이다. 원인인자와 결과인자를 구분해주는 인과 도(D -R )의 경우 양(+)의 값을 가지면 원인 요인에 해당 하고 음(-)의 값을 가지면 결과 요인에 해당된다. 기술적 환경 변화, 프로젝트 계획의 불명확성, 전략적 일관성 오 류, 요구사항 정의의 부정확성, 프로젝트 타당성 분석 실 패의 5개 요인이 양(+)의 값을 가지는 원인 요인으로 나 타났고, 비용 초과 및 편익의 실현 부족, 최고경영층의 부정적 태도,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 프로세스의 관리 및 통제 어려움, 의사소통의 장애 5개 요인이 음(-)의 값을 가지는 결과 요인으로 나타났다.
5.2 연구의 시사점
문제 구조화 방법인 DEMATEL 기법을 활용하여 각 요인들 간의 영향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성공적인 프로젝 트를 위해 우선적으로 관리되어야 하는 장애요인을 제시 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각 요인들 간에 나타나는 인과성을 바탕으로 요인들 간 상호 연관성을 면밀히 제시하였다. 그 결과 프로젝트 타당성 분석 실패, 프로젝트 계획의 불 명확성, 전략적 일관성 오류, 요구사항 정의의 부정확성, 기술적 환경 변화 요인은 다른 요인에 영향을 줄 수 있 는 원인 성격을 띠는 요인임을 확인하고, 이에 따라 우려 되는 결과를 방지하거나 그 결과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해당 요인들에 대한 관리 방안과 그 필요성 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주었다. 10개 프로젝트 장애요인 상호 간의 영향력 또한 살펴봄으로써 특정 요인에 의한 인과성을 통해 해당 요인이 통제되지 못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손쉽게 파악하고 기업 및 조직이 수립 해야 할 대응 방안을 모색하여 전략 수립의 방향을 제시 했다는 점에서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5.3 연구의 한계점
프로젝트의 성공을 저해하는 장애요인의 구성차원을 밝히고자 했던 이전 연구에서 언급한 대로, 10개로 구성 된 프로젝트 장애요인의 차원을 감소하는 후속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보다 압축적인 요인을 바탕으로 DEMATEL 분석을 통해 구조를 파악한다면 더욱 집약적 이면서도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영향 관계를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뉴노멀 등 생활양식부터 산 업구조까지 다양한 지각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새 롭게 확인 가능한 장애요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코로 나19로 인한 팬데믹 국면에 바이오메디컬 산업이 큰 폭 으로 성장하고 있어 해당 산업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 장애요인에 대한 추가적인 탐색이 필요할 것으 로 예상한다. 본 연구에서 DEMATEL 분석을 위한 조사 시 확보했던 표본은 제약·바이오 분야가 4.8%(n=1)에 그 쳐 해당 분야의 표본을 더욱 확보하여 확장된 연구를 진 행한다면 더욱 의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한다.